
Hwaseong Silver Dream Center Design Competition
시립화성 실버드림센터 건립사업 설계공모
아흔 개의 봄
‘아흔 개의 봄’ 은 역사학자 김기협이 말년의 어머니를 간병하며 쓴 시병일기이다. 우리는 한 개인이 맞이하는 아흔 번의 봄이라는 의미와 아흔 명의 거주자가 맞이하는 봄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가지고 차용하였다. 노인요양시설로 입소하는 순간 노인들은 ‘집이 없음’ 현상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는 단순히 거주하는 물리적 장소나 공간의 상실이 아닌 자아정체감의 상실이며 사회적 관계의 단절, 기억과 추억의 상실, 자기결정권의 제한을 의미한다.
노인들이 관리나 돌봄의 대상이 아닌 각자의 삶을 이어가는 주체가 되기 위하여 노인요양시설은 생존을 위한 시설에서 ‘삶의 장소’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우리는 개인적, 준개인적, 준공용적, 공용적 성격의 공간들을 균형 있게 배치하고, 마을길, 공원길 두 개의 루프(산책로)로 거주자가 공간들을 선택적으로 연결하여 자신만의 생활영역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를 통해 시립화성 실버드림센터가 자기존엄과 경험의 확장, 일상적 삶이 지속되는 세 번째 주거지가 되길 바란다.
용도
기간
위치
대지면적
건축면적
연면적
건물 규모
최고 높이
외부 마감
설계팀
시공
토목 엔지니어
기계 엔지니어
전기 엔지니어
조경
: 노유자시설(노인복지시설)
: 2023 (현상설계)
: 2023.00 ~ 2023.00 (설계기간)
: 2023.00 ~ 2023.00 (시공설계기간)
: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하길리 1513
: 4,218m²
: 1,875.19m²
: 5,863.44m²
: 지하1층, 지상3층
: 16.80m
: ?
: 서지영, 정연중, 이동주, 홍수민, 문주현, 유윤아 (TAAL)
: 조항만, 김규은, 김규빈, 김영훈, ? (SNU)
Hwaseong Silver Dream Center - Diagram & Detail

